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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먹지?

오늘은 통삼겹이야!

by 음하음하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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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병원 다녀온 날은 무조건 고기지!!

 

나는 올해로 7년 사귄 남자친구와 같이 동거 중인데 우리 커플은 너무 고기를 사랑하는 육식 파라서

고기를 굉장히 많이 먹어 ㅋㅋㅋ그래서 둘이 연애 초반에 고깃집을 가면 기본 7~8만 원 정도 나오는 수준이라 식사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웠지 ㅠㅠ그리고 배가 덜 차더라도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사이드 메뉴로 배를 채우기도 했어!

근데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고깃집 가서 눈치 보며 먹을 바에 집에서 먹는 게 낫겠다 싶더라고?!

아무래도 고기는 정육점에서 사서 집에서 해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 양 껏 먹을 수 있잖아ㅋㅋ

그래서 맨 처음엔 집에서 고기불판에 삼겹살을 구워먹기도 했는데 빌라나 원룸 사는 사람들은 공감할 거야

고기 냄새와 연기가 잘 안 빠진다는 사실을.... 먹을 때마다 화생방이니 이거 참.. 너무 힘들더라고 ㅋㅋ

그리고 사방팔방 튀는 기름은 어쩔거야 ㅠㅠ

 

삼겹살 한번 먹자고 매번 바닥청소와 화생방 훈련을 해야하다니ㅠㅠ

그래서 고심 고심한 게 수육을 해 먹을까?!라는생각을햇어

수육은 물에 삶은 거니 기름도 안 튀고 연기도 안 날 거 아니야!

이거 참 좋은 아이디어다 해서 수육을 한두세 번 정도 해 먹었는데 기름도 안 튀고 연기도 안 나니 좋더라고 ㅎㅎ

근데 사람 입맛이란 게... 내입이.. 내 혀가 기름진 맛을 못 잊더라고,,ㅋㅋㅋㅋ

자고로 삼겹살이라 하면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먹어야 그 기름진 맛이 참맛이잖아? 안 그래?

"나만 돼지야? "

 

그래서 어떻게 먹어야 깔끔하고 기름이 안 튀게 먹을 수 있을까 하면서 당근 마켓을 보던 와중에

당근 마켓에 양면그릴을 파는 거야!!

그것도 새 상품을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이거야!!!!! 하면서 바로 구매했지 ㅎㅎㅎ

양면그릴이면 기름이 안 튈 거 아니야!!! 근데 막상 해 먹고 나서 후회했어...

연기는 역시나 화생방처럼 나고 기름이 안 튀는 대신 흐르더라고........ 후..... 청소하기가 얼마나 힘들던지...

게다가 그릴이 두 개니 닦아야 하는 그릴도 두 개고...

그래서 그거는 그릴 샌드위치 해먹을 때 사용 중이야...

그래서 본론만 말하라고?  하긴 너무 길었네... 결국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했어!!!

에어프라이어로 하면 연기도 안 날 테고 기름 도안 튈 테니깐!!!ㅋㅋ그래서 오븐형으로 구매를 했는데

정말 살면서 제일 잘한 소비 중에 하나같아. 돈값을 하는 녀석이랄까?ㅋㅋ

작은걸루사면 결국엔 나중에 큰 걸로 바꾸면 이중 소비가 일어날 테니 그냥 큰걸루삿지 ㅎㅎ

그래서 에어프라이어를 산 이후로 이것저것 많이 해 먹었었는데

 

그중 최고는 통삼겹이 최고인듯해 ㅋㅋㅋ

 

시간은 좀 걸리지만 에어프라이어에 고기 먼저 넣어두고 다른 밑반찬이나 찌개 같은 것들을 할 수 있으니 좋더라고 ㅋㅋ

그래서 오늘 저녁은 통삼겹을 해 먹었어!! 어떻게 해 먹었냐고?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고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내 공간이니 내 맘대로 알려줄 거야!!!!!! 흥!!!!!

재료는 당연히 통삼겹이 있어야겠지? 삼겹살을 살 때는 오도독뼈가 있는 부분이 맛있는 건 다들 알고 있겠지~?

몰랐다면 다음부터 정육점 갈 때 오도독뼈 있는 부분을 달라고 하면 돼! 갈비 근처라서 삼겹살이 더 맛있거든!!

아무튼 마저 이야기하자면 통삼겹을 구매해서 지방 부분(껍질 부분)을 칼집을 넣어주면 좋아!

무슨 거창하게 다이아몬드 칼집 같은 거 말고 그냥 일자로 칼집 넣어주면 돼 ㅣㅣㅣㅣㅣㅣㅣ 이렇게!! 칼집을 넣어주면 시즈닝도 잘 들어가고 조리가 끝났을 때 그 부분대로 자르면 모양도 흐트러지지 않고 잘 썰린다는 나의 꿀팁이랄까?ㅋㅋ알고 있으면 우리 모두 아는 팁! ㅎㅎ머쓱;;

시즈닝은 기본 소금 후추도 좋지만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몬트리올 시즈닝을 뿌려도 굉장히 맛있어 ㅎㅎ

코스트코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나도 이용안 해! 근데 어디서 구했냐고?!! 인터넷에 다 팔아...좋은세상이잖아..ㅎㅎ

집에 하나쯤 구비해놓으면 스테이크나 나처럼 통삼겹 요리를 할 때 쓰면 굉장히 좋아!!

등갈비나 립 요리에도 잘 어울리더라고 ㅋㅋㅋ그리고 캠핑이나 야외에서 바비큐 할 때 쓰는 럽을 만들지 않고도

몬트리올 하나면 해결되니 굉장히 편해!! 그래서 다시 요리로 돌아오자면 ㅣㅣㅣㅣㅣ이렇게 칼집을 내준

통삼겹에 몬트리올 시즈닝을 뿌려주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주면 끝이야!

 

 

 

 

온도와 시간은 어떻게 하냐면 저온에서부터 시작해서 고온으로 마무리를 해!

나는 170도에서 30~40분 그리고 220~230도에서 20~30분을 조리해!

그러면 겉이 바삭하고 속이 육즙으로 가득해 촉촉한 통삼겹이 완성돼!!

 

 

 

나는 떡볶이도같이 해 먹었는데 떡볶이는 다음에 메인 주제로 다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어 (나 떡볶이에 진심이야...)

어쨌거나 저쨌거나 완성을 해서 남자 친구와 저녁을 해결했어ㅎㅎ

 

 

 

이런 거 올리려면 사진을 많이 찍어놓았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초보라 사진을 까먹었어,,,,머쓱;;;

다음부터 잘해봐야겟숴!!!

잘먹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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